[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피씨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피씨엘 주가는 종가보다 1.73% 오른 1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씨엘의 시간외 거래량은 5920주이다.
이는 피씨엘의 신사업 진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피씨엘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24일 공시했다.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0월 11일 오전 9시에 개최되며 장소는 서울시 송파구다.
임시주주총회의 목적은 감사의 감사보고와 정관 일부 변경을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 목적의 다각화를 위해 가공식품, 음료 제조 및 도소매업, 가전제품 제조 및 도소매업, 섬유 및 원단, 부자재 도소매업, 쇼핑몰(온라인, 오프라인) 운영, 서비스업 및 온라인 판매대행업, 의약품, 의료용기구 도소매업, 포장재 제조 및 개발 대행, 화장품책임판매업 등 약 50여가지의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했다.
그 외에도 배당에 관한 사항, 전환 사채 발행에 관한 사항,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에 관한 사항 등의 조항이 변경되거나 삭제됐다.
피씨엘은 2008년 2월 설립돼 2017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3억4000만원, 영업손실 29억원, 당기순손실 32억5000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피씨엘은 지속적인 적자로 최근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공시에 따르면 피씨엘은 보통주 249만5327주를 3자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조달된 자금은 시설 자금 약 20억원, 운영 자금 약 20억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1605원으로 지난 23일 종가인 1191원보다 높다.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는 에프앤지로 피씨엘과 특별한 관계는 없다. 해당 유상증자는 9월 30일 납입이 완료된 상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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