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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주가 급등…"주주가치 제고" 자사주 소각에 50억 쏜다

2024-10-08 05:55:59

네오위즈, 주가 급등…"주주가치 제고" 자사주 소각에 50억 쏜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네오위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네오위즈 주가는 종가보다 1.16% 오른 2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위즈의 시간외 거래량은 7780주이다.
이는 네오위즈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50억원 규모의 기취득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7일 공시했다.

네오위즈의 자사주 소각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발행주식총수 2203만3719주 중 소각할 주식의 수는 17만6903주다.

네오위즈는 최근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6번에 걸쳐 여러 증권사와 5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자사주 신탁계약은 신탁계약을 맺은 증권사에 현금을 맡기고 간접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하는 방법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증권사는 회사에 맡아둔 돈을 상환하거나 매입한 자사주를 돌려준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사 주식을 취득해 없애는 것으로 통상 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7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72억원으로 나타났다. 'P의 거짓'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견조한 판매 추이를 유지하며 매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플랫폼별 주요 시즌 할인 행사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판매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3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1년간 탄탄한 고객층을 쌓아온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을 견인했다. '무직전생II' 콜라보, '일러스타 페스 참가' 등 이용자 소통에 힘쓴 결과다. 여기에 지난 5월 출시된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성과도 반영됐다.

네오위즈는 IP 강화에 나서며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고양이와 스프', '오 마이 앤' 등 기존 게임들 역시 이용자 편의 개선 등을 진행, 하반기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는 PC·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한 '넥스트 P의 거짓' IP 발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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