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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테코피아, 신주 1.7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10-08 07:48:16

덕산테코피아, 신주 1.7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덕산테코피아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일 덕산테코피아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72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덕산테코피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만8853원과 1만858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덕산테코피아의 상장주식 총수는 2047만6584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덕산테코피아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덕산일렉테라 전해액 첨가제 신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모기업인 덕산테코피아가 주목받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었으나 2차전지 쪽으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바이오)까지 모두 커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자회사 덕산일렉테라에 안정적으로 첨가제를 납품하며 동반성장하는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됐다.

덕산테코피아는 2차전지 전해액의 원료 중 하나인 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설립한 전해액 제조 자회사 덕산일렉테라가 지난해 11월부터 전해액 양산을 시작하면서 안정적인 납품처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덕산테코피아의 매출 비중은 반도체 소재가 전체의 53.79%, OLED 유기재료 41.15%인데 점차 2차전지 비중이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전용 공장을 지어 이제 막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1만평 부지의 공주 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공주 공장은 연간 1000톤 첨가제 생산능력(캐파·CAPA)을 확보한 상태다.

향후 4000톤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이미 부지는 확보된 상태라 생산시설만 갖추면 지금보다 4배 증설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첨가액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EV-Sales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체 자동차 100대 중 42대가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가 늘어나면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핵심소재 전해액과 전해액 원료인 첨가제가 더 많이 필요해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첨가제는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전해액의 열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필수적인 재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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