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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락, 신주 1.2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10-15 08:28:11

디케이락, 신주 1.2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디케이락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0일 디케이락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20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디케이락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622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디케이락의 상장주식 총수는 1016만8513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대왕고래’ 테마로 부각 된 피팅밸브 제조업체 디케이락이 8년 만에 빛 보는 11조원 규모의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3·4호기 건설 수혜 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이 신청 8년 만에 허가를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일 제200회 회의를 열고 신한울 3·4호기의 건설허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울 3·4호기는 오는 2032년에서 2033년까지 경북 울진군에 1400㎿급 가압경수로형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1조7000억원 규모다. 원전 모델은 APR1400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와 기본설계가 같다.

디케이락은 이번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및 체코 원전 수주에 따라 원자력 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 회사는 탈원전 정부 정책으로 과거 활발히 진행 되던 원자력 향 매출이 많이 감소 했지만 최근 2년 삼성물산 등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원자력 발전(Nuclear Power Plant)의 경우 우라늄 등을 원료로 사용하여 핵분열을 일으켜 터빈을 가동하기 때문에 부품의 안전성을 훨씬 엄격히 따지며, 이에 따라 다양한 검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디케이락은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로부터 원자력 발전 주기자재 제작 인증서인 ‘N’과 ‘NPT’ 인증을 획득했고, KEPIC, API, ISO9001등 수 많은 인증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어밸브 연결용 플렉시블 메탈호스(Flexible Metal Hose)를 국산화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공급을 했던 이력도 눈에 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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