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엣지파운드리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엣지파운드리는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4만36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엣지파운드리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713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엣지파운드리의 상장주식 총수는 5716만5255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엣지파운드리는 최근 자금조달 소식을 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엣지파운드리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3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엣지파운드리가 발행하는 신주 수는 보통주 734만2143만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2043원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1월 22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에이아이코어비즈 주식회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