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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링크, 주가 급락…"신사업 난항" 유상증자 대금 납입 재차 '지연'

2024-11-11 07:26:06

다보링크, 주가 급락…"신사업 난항" 유상증자 대금 납입 재차 '지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다보링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간외 매매에서 다보링크 주가는 종가보다 2.18% 내린 2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보링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5386주이다.

이는 다보링크의 유상증자 일정이 재차 지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다보링크는 유상증자의 대금 납입일이 2024년 11월 8일에서 2024년 12월 13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 지연 사유는 납입대상자의 변경이다.

다보링크의 유상증자 제3자배정 대상자는 부산에쿼티파트너스에서 드림캐슬종합건설로 변경됐다.

다보링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다보링크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배경은 다보링크의 공시번복인 바 즉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 탓이다.

다보링크의 최대주주 테라사이언스는 엔포스페이스를 계약당사로 다보링크 주식 499만1847주를 야구 110억원에 양도키로 지난 6월 7일 계약했지만 엔포스페이스는 8월 7일 잔금지급을 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

이 최대주주 변경 건과 관련해서 업계에서는 향후 2차전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런데 8월 2일 예정이던 임시주총이 지속적으로 미뤄졌다.

이로 인해 예정된 3자배정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지도 미지수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지난 10월 18일 납입일인 유상증자 규모는 100억원으로 배정 대상은 부산에쿼티파트너스이다. 그러나 11월 8일로 납입일이 미뤄졌고, 이번에는 배정 대상자가 변경되면서 또 다시 대금 납입이 지연됐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이후에도 최대주주 변경의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신사업이 안착되기까지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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