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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런티어, 신주 33.5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11-11 08:20:50

퓨런티어, 신주 33.5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퓨런티어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6일 퓨런티어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3만50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퓨런티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089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퓨런티어의 상장주식 총수는 851만6830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퓨런티어에 대해 AI5(HW5)를 통해 내년 재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말 수주 잔고 기준 올해는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 저가형 모델2와 모델Y 페이스리프트 출시, 사이버트럭 양산 확대에 더해 AI5로 하드웨어가 업데이트 된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HW3에서 HW4로의 전환기인 지난해와 비교해봤을 때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규 수주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퓨런티어의 최대 실적 달성 원동력은 HW3에서 HW4로의 전환에 따른 대당 카메라 탑재량 증가와 화소 상승이었다. 특히 화소 상승은 장비의 기능 업그레이드와 직결되면서 2022년 하반기 수주잔고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자율주행 성능과 연계되는 카메라의 특성상 AI5에서는 추가적인 탑재량 증가와 화소 상승이 기대되며, 북미 엔드 고객사 카메라모듈 장비 내 80%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퓨런티어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신규 수주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은 고객사의 수요 부진으로 인한 투자 축소"라며 "수요가 회복될 경우 다시 한번 공격적인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측면에서 오는 10월10일 고객사의 로보택시 공개와 내년 저가형 모델 출시 등은 수요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의미한 이벤트"라고 짚었다.

이어 "동사의 경우 2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액이 동반될 경우 이익 레벨이 매우 높음을 입증했다"며 "고객사 수요 반등이 이뤄질 경우 내년 실적 회복의 가시성이 높다고 예상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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