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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레인, 주가 급등…"포스코·SK도 반했다" '이오노머 리사이클' 신사업 주목

2024-11-12 04:42:50

에어레인, 주가 급등…"포스코·SK도 반했다" '이오노머 리사이클' 신사업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어레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어레인 주가는 종가보다 3.1% 오른 1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어레인의 시간외 거래량은 22만5874주이다.

에어레인이 코스닥 입성 첫날인 8일 공모가(2만3천원) 대비 24%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어레인은 공모가보다 23.52% 하락한 1만7천5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33.91% 떨어진 1만5천200원을 기록했다가 차츰 낙폭을 줄였다. 다만 장중 공모가는 물론 2만원 선을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다.

2001년 3월에 설립된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의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기체 분리막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중공사 수십만 가닥으로 구성된 모듈에 기체를 통과시켜 분류하고자 하는 고농도의 기체만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에어레인은 바이오 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기체 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에 롯데케미칼[011170], 한라, 포스코, SK 등을 전략적 투자자(SI)로 확보하기도 했다.

에어레인은 이오노머 리사이클과 액화 이산화탄소(LCO2) 판매를 포함한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오노머는 수소 이온을 전달하는 고분자로 수소 연료 전지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재로, 에어레인은 폐이오노머를 회수해 재생 이오노머를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에어레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163억원으로 전년(130억원) 대비 약 26.3% 증가했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65.3%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1만8천500원)을 초과한 2만3천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418.31대 1을 기록하고, 증거금으로는 1조4천432억원을 모았다.

에어레인은 이번 공모자금을 신사업 전개를 위한 시설 투자 및 기체분리막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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