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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VX, 주가 급등…"'먹는 비만약' 공개 임박"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2024-11-12 06:05:53

DXVX, 주가 급등…"'먹는 비만약' 공개 임박"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DXVX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DXVX 주가는 종가보다 1.35% 오른 2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DXVX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372주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MEDICA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70여 개 국가에서 5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8만3000명의 방문객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DXVX는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오센서 기술을 적용한 'K-Sensor' 시제품을 비롯해 동반진단 서비스 'CLIDEX'와 비대면 심리상담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ARPA-H 국책 과제로 선정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기술도 공개하며, mRNA 백신 플랫폼 비즈니스의 본격화에 나선다.

또한, 경구용 비만 치료제도 이번 전시회에서 첫 공개된다. DXVX 측은 이 제품이 주사제의 단점을 보완하며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내는 저분자 유기 화합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DXVX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 기반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두번째 신약 후보 물질을 특허 출원했다고 9월 2일 밝혔다. 지난 8월 26일에 이어 추가로 특허 출원을 마무리했다.

DXVX는 출원한 두 건의 특허는 모두 저분자 GLP-1RA(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각기 다른 화합물 구조와 작용 기전을 통해 차별화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DXVX는 개발 속도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약개발팀 박사급 연구진 모두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출신들로 경험이 풍부해서다. 신약개발을 총괄하는 권규찬 대표는 한미약품 당시 다수의 제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획득한 경력이 있다.

DXVX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조기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이나 공동 임상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박상진 DXVX R&D 센터장은 "우수한 R&D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파트너십 구축과 상업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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