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KTcs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KTcs 주가는 종가보다 1.6% 내린 3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cs의 시간외 거래량은 27만1754주이다.
최근 KTcs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KT SAT(샛)이 정지궤도 위성통신을 위한 '무궁화위성 6A호'(Koreasat-6A)를 12일 발사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SAT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새벽 2시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단지 39A에서 무궁화위성 6A호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KT SAT이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2017년 무궁화위성 5A와 7호를 발사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무궁화위성 6A는 기존 무궁화위성 6호기를 대체해 고정 위성 서비스(FSS)와 방송위성서비스(BSS)를 수행한다. 2010년 발사된 무궁화위성 6호는 내년에 수명이 다한다.
무궁화위성 6A는 대한민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으며,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에 사용할 위성기반증강시스템(SBAS) 기능으로 위치 오차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교통·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 SAT은 연말까지 무궁화위성 6A의 궤도 내 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KT SAT은 비전 선포식을 열어 2024년 무궁화위성 6A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2년 프랑스 위성 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와 위성 제작 계약을,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차례로 맺으며 위성 발사를 준비해왔다.
한편 이 소식에 KTis와 KTcs가 주목받고 있다. KTis는 KT의 114번호안내서비스 사업이 분사하여 설립되었으며, KT고객센터, 일반컨택센터, 유통사업, 114번호안내 및 우선번호안내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KTis는 AI 기술 고도화, AICC 솔루션 상품 판매 확대를 통해 AI Contact Center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KTcs는 KT의 서비스, 유통부문 등의 자회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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