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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 신주 44.4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2024-11-12 08:33:51

감성코퍼레이션, 신주 44.4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감성코퍼레이션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7일 감성코퍼레이션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44만444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감성코퍼레이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25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감성코퍼레이션의 상장주식 총수는 9148만4336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IM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4분기부터 주력 의류 제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의류 및 모바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사업부문별 매출 구성은 의류(93.4%), 모바일(6.6%) 등이다.

의류 사업 부문은 지난 2019년 스노우피크(snow peak Inc.)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라이프스타일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snow peak apparel)을 전개해 의류, 신발, 패션용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의류 부문 매출액은 2020년 55억원, 2021년 358억원, 2022년 971억원, 2023년 1605억원 등을 기록하면서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올해도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꾸준한 매출 성장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가 크게 기여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의 매장은 2020년 42개, 2021년 84개, 2022년 130개, 2023년 161개, 올해 8월 기준 181개 등으로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장은 188개, 내년 208개, 2026년 220개까지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 성장의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날씨가 추워지는 4분기의 경우 다른 분기에 비해 비교적 판매 단가가 높은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최대 성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배우 현빈을 활용한 TV광고 효과 등으로 주력 제품인 경량 패딩과 헤비 아우터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2024~2026년 사업연도 실적 기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의 재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공시했다.

그는 향후 3개년 당기순이익의 총합을 1400억원으로 가정하면,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등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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