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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 주가 급락…국내 첫 '백일해 사망' 소식에 요동

2024-11-13 07:09:32

진매트릭스, 주가 급락…국내 첫 '백일해 사망' 소식에 요동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진매트릭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진매트릭스 주가는 종가보다 3.97% 내린 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매트릭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6545주이다.

최근 진매트릭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백일해 환자 수가 폭증한 가운데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보건당국은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와 가족, 돌보미 등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영아가 지난 4일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영아는 백일해 1차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로 접종 전에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달 31일 백일해 확진을 받았다.

국내 백일해 환자는 영유아와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011년 백일해 사망자 수 집계 이후 처음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지난해 백일해 환자는 292명이었는데 올해 들어 11월 첫째 주까지는 누적 3만332명으로, 100배가 넘는 환자가 나왔다.

최근 4주간을 보면 10월 둘째 주 1천152명, 셋째 주 1천560명, 넷째 주 1천795명, 11월 첫째 주 1천474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1만3천866명으로 전체의 45.7%, 7∼12세가 1만2천725명으로 42.0%를 차지하는 등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7%다.

0∼6세의 경우 전체 환자의 3.3%(1천8명)로, 8월 이후 환자가 늘고 있다.

1세 미만 영아도 10월 초에는 주당 2∼4명에서 10월 말 12명까지 늘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올해 백일해 유행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영국에선 9월 말까지 1만3천95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영아 10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에서도 13만 명 이상의 환자가 나왔고 소아 22명, 성인 13명 등 35명이 숨졌다.

미국에선 올해 2만2천27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2명, 2022년 1명의 1세 미만 영아가 각각 사망한 바 있다.

이 소식에 전일 진매트릭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진매트릭스는 고성능 다중 분자 진단 제품 '네오플렉스(NeoPlex)'의 다양한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군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과 백일해균을 포함하는 폐렴균 감염(RB) 제품,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RV) 제품, 결핵 및 비결핵항산균 감염(TB/NTM) 제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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