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엠넷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엠넷 주가는 종가보다 9.88% 오른 2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엠넷의 시간외 거래량은 11만2384주이다.
이는 이엠넷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지털광고 전문기업 이엠넷이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2억, 영업이익 27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2%, 영업이익 39%, 당기순이익 28% 증가한 수치이다.
앞서 이엠넷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0% 급증한 1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 증가한 177억원, 당기순이익은 90% 성장한 2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의 고공행진이 이어진 것이다.
이엠넷은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자회사인 코마스인터렉티브의 실적 개선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된 이엠넷은 디지털 대행사로서는 최초로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브랜딩(Branding) 부터 퍼포먼스(Performance)까지 '풀 퍼널(Full Funnel)'의 디지털 광고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애드테크(AD-tech) 분석 기반의 퍼포먼스 전략으로 최적의 디지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독자적인 애드테크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제공, 고객사의 디지털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엠넷은 현재 구글을 포함한 5대 미디어의 공식 파트너로 등록돼 있다.
이엠넷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라 광고 예산을 축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년 최고의 디지털 광고대행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근 조직을 확장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적극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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