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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주가 급등…"뷰티사업 고성장" 3분기 이익 성장↑

2024-11-15 04:27:44

동국제약, 주가 급등…"뷰티사업 고성장" 3분기 이익 성장↑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국제약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국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3.7% 오른 1만7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국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339주이다.

이는 동국제약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이 올해 주력품목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특히 '센텔리안24'를 필두로 한 뷰티사업 부문에서 크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누적 매출 6012억원, 영업이익 627억원, 당기순이익 54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581억원)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2%(163억원), 39%(151억원) 확대됐다.

회사가 호실적을 거둔 건 동국제약의 주요 품목들의 선전과 함께 캐시카우인 화장품 등 헬스케어 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건 화장품 및 기타의약품 부문이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와 마데카솔분말 등이 2032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640억원) 증가한 수치다.

조영제 '파미레이'·항암제 '로렐린데포'·전신마취제 '포폴' 등의 수액제 매출도 올해 3분기 1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66억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원료·미용기기 등 헬스케어 기타부문 매출 역시 확대됐다. 이오파미돌·이오헥솔 등 의약품 원료와 마데카프라임·안마매트·구강세정기 등 헬스케어 기타품목의 매출은 1160억원으로 같은 기간 34.7%(298억원) 증가했다.

동국제약은 향후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동국제약이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0월 18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양사는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함께 진행했다.

이후 10월 30일, ‘비에녹스주’에 대한 시판 전 품질검증 단계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 출하 승인이 통과되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또한,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한편, 비에녹스주 공식 출시에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 9월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 ‘dkma’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한, 13년간 사용되어 온 HA필러 ‘벨라스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HA필러 ‘케이블린’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을 출시했으며,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라인을 확장하게 되면서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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