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강원에너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강원에너지 주가는 종가보다 1.6% 오른 1만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원에너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328주이다.

강원에너지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9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강원에너지는 누적 매출 1786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지난해 온기 매출의 128%를 달성하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업부문별 이차전지 사업부문은 327억원, 플랜트 사업부문은 93억원을 기록했다.

강원에너지는 관계자는 "글로벌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둔화 및 리튬 가격의 회복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직전년도 매출액의 98%를 올해 반기에 기록하는 등 안정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한 달 만에 2분기 리튬 출하량을 뛰어넘어 4분기 소재 부문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캐즘에 대한 시장공포가 극대화됐던 3분기 대비 리튬 출하량이 회복되며,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너지는 캐즘을 비롯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캐즘 극복을 위해 고객사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신규 고객사의 추가발굴과 연관사업으로의 진출 등 수익성 강화를 위한 규모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리튬 가격 및 원화 가치 변화 등의 대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