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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느, 주가 급락…3분기 '실적 부진' 영업이익 85%↓

2024-11-15 07:35:39

본느, 주가 급락…3분기 '실적 부진' 영업이익 85%↓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본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본느 주가는 종가보다 5.8% 내린 1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본느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3750주이다.

이는 본느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본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5.05% 감소한 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본느의 매출액은 19.43% 줄어든 1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본느는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의 고성장의 수혜주로 꼽히며 실적 기대감이 컸다. 본느는 2009년 설립된 화장품 개발 및 제조를 전문 OEM/ODM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기존 오프라인 매장 구매에서 온라인 채널로 확장되면서 미국 화장품 시장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채널에 특화된 SNS/인플루언서 등의 영향으로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는 고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 중 미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으며, 특히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디 뷰티 고객사가 많고,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 및 저평가돼있는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느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인디 브랜드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약 75%이며, 올해 신규 브랜드가 지난해 6개에서 올 1분기 60개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재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률(P/E)이 15~20배 이상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느의 2024년 예상 주가수익률(P/E)이 10배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1167억원과 159억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0%, 170.2% 상승한 수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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