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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츠, 주가 급등…"사업목적 추가" 최대주주 변경에 신사업 기대감↑

2024-11-18 03:08:41

빅텐츠, 주가 급등…"사업목적 추가" 최대주주 변경에 신사업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빅텐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간외 매매에서 빅텐츠 주가는 종가보다 5.81%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텐츠의 시간외 거래량은 1916주이다.

빅텐츠는 지난 2003년 설립돼 202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 사업으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당초 드라마 제작 사업이 주력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관련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실적도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75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9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지난 2022년 1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적자로 전환하면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 F&F는 지난 9월 빅텐츠 매각을 결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빅텐츠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완료됐다. 당초 계약 완료일이 11일이었지만 일주일 앞당겨졌다.

최대주주인 에프앤에프와 조윤정 대표는 구주 185만1474주를 주당 2만1000원에 매각했다. 총 계약 수준은 388억원이다.

양수인은 전략적 투자자(SI)격인 디비투자조합과 재무적 투자자(FI)격인 티모투자조합1호, 케이에스투자조합, 에스제이투자조합, 제이아이투자조합이다.

각각 50만주, 45만2582주, 28만2964주, 33만2964주, 28만2964주를 인수한다. 투자금액은 150억원, 80억원, 50억원, 58억원, 50억원이다.

디비투자조합의 최다출자자는 나노캠텍으로 출자 지분은 99.99%에 달한다. 사실상 나노캠텍이 빅텐츠를 인수한 셈이다.

이후 빅텐츠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빅텐츠는 1주당 2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빅텐츠가 발행하는 신주는 1572만 3050주이며, 무상증자 인후 발행주식은 2358만 4575주로 늘어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24일이다.

한편 빅텐츠는 내달 20일 주주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빅텐츠는 사업목적 추가 및 주식분할 승인의 건 등을 다룬다. 사업목적 추가에 대한 세부사항은 추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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