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1.96% 오른 5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048주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이 나스닥의 최종 승인을 완료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미국 자회사 에이비프로바이오 인터내셔(ABPro Bio International Inc)를 통해 투자한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ABPRO Corporation)과 미국의 스팩 상장사인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 2(Atlantic Coastal Acquisition Corp. II) 간의 합병 절차가 완료돼 13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최종 합병 승인이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ABP’라는 티커(종목명)로 나스닥에 상장, SEC의 내부 절차를 거쳐 주식 거래는 11월 말 내에 가능한 것으로 보여 진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00% 자회사 에이비프로바이오 인터내셔널은 나스닥에 합병 승인된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 지분 39.04%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은 생명공학 회사로써, 면역 종양학, 안과 및 자가면역 질환 환자를 위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주요 제품 후보로는 유방암, 위암, 자궁내막암 치료를 위한 ABP-102와 안구 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ABP-201이 있고 나스닥 상장을 위한 SPAC 합병 과정에서 7억2500만 달러(약 1조 202억2000만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은 셀트리온과 HER2와 CD3을 표적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P-102'를 개발 진행중에 있다.
상장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신약개발 및 파이프라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이번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자회사에 투자한 투자금·대여금의 회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 이익 또한 기대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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