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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주가 급락…'한컴인스페이스-스페이스X' 세종 2·3호 발사에 '촉각'

2024-11-18 07:19:49

한컴위드, 주가 급락…'한컴인스페이스-스페이스X' 세종 2·3호 발사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컴위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컴위드 주가는 종가보다 3% 내린 2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컴위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7356주이다.

최근 한컴위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내년도 스페이스X를 통해 세종 2·3호를 발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의 우주·항공기업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 글로벌(Spire Global)’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2·3호 발사를 추진하고 있고, 내년 중반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하고 32개의 파장을 분석하는 ‘하이퍼 스펙트럼’ 영상을 수집한다. 궁극적으로 최대 50개에 이르는 군집위성을 운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한컴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컴위드가 주목받고 있다. 한컴위드는 한글과컴퓨터의 최대 주주이며, 한컴 아래 한컴인스페이스 등이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2일 저궤도 위성네트워크 업체인 스페이스X의 CEO를 맡고 있는 머스크를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한 점도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는 1기 행정부에서 군에서 독립적인 부서인 우주군을 창설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미국을 달로 복귀시키고 화성에 도달하라는 지시에 서명하는 등 우주에서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이번 트럼프 2기는 더욱더 우주항공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머스크와 함께 큰 도전에 나서고 있다.

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잠재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의 우주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중국의 우주 야망에는 거대한 도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중국 관찰자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우주는 미-중 지정학적 경쟁에서 점점 새로운 전쟁터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적 발견과 상업적 혁신을 넘어 주도권 다툼으로 확대되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한컴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인 최명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2020년 9월 한컴그룹에 인수되었고, 한컴위드가 지분 21%를 보유한 한컴인스페이스의 지주회사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5년 상장을 추진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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