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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 주가 급등…"무상감자 임박" 재무개선 박차

2024-11-19 05:07:36

삼보산업, 주가 급등…"무상감자 임박" 재무개선 박차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보산업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보산업 주가는 종가보다 2.78% 오른 2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보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3940주이다.

이는 삼보산업의 무상감자 일정이 임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앞서 삼보산업은 보통주 5주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감자 목적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이다.
이번 감자로 삼보산업의 주식 수는 기존 7378만5902주에서 1475만7180주로, 자본금은 73억7859만원에서 14억7571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통상 기업이 감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불어난 결손금을 털어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그러나 삼보산업의 자본잠식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마이너스(-) 17.08%로,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다.

다만, 적자가 누적되면서 이 기간 자본금과 자본총계는 각각 74억원, 86억원으로 간격이 좁혀진 상태다.

최근 삼보산업은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영업활동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주요 자산을 매각, 현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보산업은 최근 서산공장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삼보산업 이사회는 지난 7월 서산공장 매각을 의결했다.

매매계약은 토지와 건물, 일부 기계장치를 총 195억원에 넘기는 조건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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