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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주가 급등…"순익 30% 배당" 주주환원에 팔 걷었다

2024-11-20 06:06:29

세아베스틸지주, 주가 급등…"순익 30% 배당" 주주환원에 팔 걷었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세아베스틸지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세아베스틸지주 주가는 종가보다 1.47%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152주이다.

세아베스틸지주가 오는 2027년 8%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같은 해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7배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19일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이 같은 목표와 함께 ▲2027년까지 3년 동안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배당 ▲내년까지 주당 1000원 이상 배당 등 내용의 주주환원정책을 밝혔다.
높은 배당성향과 수익성 향상, 최소 배당금 보장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게 골자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당사 경우 철강산업 동종사 대비 월등한 수준의 수익성과 주주환원에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며 "수익성 및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저평가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작년 철강사 ROE는 평균 2.8%에 그쳤던 반면, 세아베스틸지주는 6.7%를 기록한 바 있다. 배당성향 경우 32.9%로, 시장 평균(22.9%)보다 10%포인트이상 높았다.

그러나 순자산 대비 시가총액 할인율은 무려 62.4%로, 이는 국내 상장 지주사들의 할인율(22.8%)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라고 세아베스틸지주는 꼬집었다.

또한 PBR도 0.4로 철강업계 평균과 똑같은 등 저평가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소재 개발을 동시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미국 특수합금 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의 성장을 꾀하고,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용기(CASK) 시장에 진출해 원전 분야에서 활로를 뚫는다.

2026~2027년 신사업 성과로 매출이 늘면, 자기주식 매입·소각과 중간 및 차등 배당 등을 검토해 주주환원도 늘릴 계획이다.

시장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 투자자가 배당액을 인지한 뒤 투자 의사를 결정할 수 있게 '선(先) 배당 확정, 후(後) 기준일'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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