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윈하이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윈하이텍 주가는 종가보다 2.33% 내린 5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하이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5494주이다.
이는 윈하이텍이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윈하이텍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윈하이텍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예고일은 11월 20일이다.
윈하이텍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예고일부터 10거래일 이내 어느 특정일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윈하이텍은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윈하이텍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윈하이텍이 관계사 이스트베이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강화한다.
종합 건설자재 전문 기업 윈하이텍은 14일, 관계사 이스트베이가 '신라모노그램' 유치와 관련하여 부산시, ㈜호텔신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스트베이, 부산시, ㈜호텔신라 3자간 업무협약 체결로 부산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신라모노그램 부산' 호텔 건립과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맺고 국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동 호텔은 전객실 오션뷰 가족휴양 맞춤형 호텔&리조트로 세계적인 호텔 설계 전문 외국기업인 WATG가 기본 설계를 맡았다.
이스트베이는 윈하이텍이 지분 17.62%를 보유하고 있는 핵심 관계사다.
'신라모노그램'은 최상위급 호텔 브랜드인 '더 신라'의 고유함과 바다와 어우러진 현지 생활방식을 부산 지역문화를 반영해 조화롭게 담아낸 어퍼업스케일(Upper Upscale)의 5성급 호텔 브랜드다. 신라모노그램은 해외에는 베트남(다낭) 1곳이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아직 운영 중인 곳이 없다.
이스트베이는 대지 30,519㎡에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5성급 관광호텔 238실과 리조트형 콘도미니엄 240실을 포함하는 대규모 패밀리 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5년 7월이며, 2028년 11월 준공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윈하이텍 관계자는 "이스트베이㈜의 이번 사업 참여로 관광산업을 포함한 다각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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