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유유제약2우B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유제약2우B 주가는 종가보다 9.9% 오른 1만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유제약2우B의 시간외 거래량은 4121주이다.
이는 유유제약의 현금배당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유제약이 올해 3분기 누적으로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올해 흑자 경영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앞서 유유제약은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91.5 %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원가 절감, 수익성 높은 자체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효율적 판관비 집행 등 기업 체질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실적 악화로 중단한 현금배당도 올해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유제약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급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2월 유유제약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보통주 105원, 우선주 11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 지급을 공시했다.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률은 1.6%,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 규모이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결산 배당금 지급을 진행하기 시작해 올해로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020년 1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1년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등 매년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올해 2월에는 지난해 신약 연구개발비 부담으로 배당을 진행하지 않았다.
현재 유유제약이 보유한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YY-DUT’와 ‘YY-DUT-Tarm’이다. YY-DUT은 탈모에 처방되고 있는 두타스테리드 0.5mg을 크기만 3분의 1로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YY-DUT-Tarm은 두타스테리드 및 탐스로신 복합제로, YY-DUT와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 생물적 동등성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약물로 양성전립선비대증과 남성형 탈모증 치료에 사용된다. 탐스로신은 알파 교감신경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이다.
다만 지난해 실적 악화로 부득이하게 중단한 현금배당도 올해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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