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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 주가 급등…"中 텅스텐 수출 통제" GBI 광업권 부각

2024-12-03 04:21:26

CBI, 주가 급등…"中 텅스텐 수출 통제" GBI 광업권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CBI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CBI 주가는 종가보다 2.84% 오른 979원에 거래를 마쳤다. CBI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8835주이다.

이는 중국은 12월 1일부터 텅스텐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제한은 텅스텐을 비롯한 게르마늄, 안티모니 등 국가 전략 광물의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조치다.
중국 상무부는 텅스텐 수출 시 정부의 허가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국제 텅스텐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텅스텐은 반도체, 2차전지, 첨단 무기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귀 금속으로, 국제 시장에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의 텅스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국산 텅스텐이 미국으로의 주요 수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한국 텅스텐 광산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BI가 투자한 국내 기업 지비이노베이션(이하 GBI)은 경북 울진 쌍전광산의 광업권을 확보하며 국내 텅스텐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쌍전광산은 과거 소규모 채광만 이루어진 상태로, 현재 조사된 매장량은 약 200만톤에 이른다.

품위(광석 내 유용 성분 비율) 역시 0.46%로, 중국 평균 품위인 0.19%의 약 2.4배 수준이다. CBI는 GBI에 100억원을 투자했으며, 연간 800톤의 텅스텐 정광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GBI는 쌍전광산 외에도 타지키스탄의 마이쿠라 광산 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텅스텐 산업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마이쿠라 광산은 192만톤 이상의 텅스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품위는 세계 최고 수준인 0.95%로 평가받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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