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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 주가 급등…"주주가치 제고" 자사주 취득에 10억 쏜다

2024-12-04 04:54:56

배럴, 주가 급등…"주주가치 제고" 자사주 취득에 10억 쏜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배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배럴 주가는 종가보다 5.87% 오른 4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의 시간외 거래량은 2450주이다.

이는 배럴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배럴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을 통해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배럴은 2024년 12월 4일부터 2025년 2월 28일의 기간동안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취득 예정 주식수는 21만6216주로, 취득 방법은 장내 직접 취득이다.

배럴은 각종 스포츠의류와 캐주얼의류 및 스포츠용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기능성 수영복인 래쉬가드로 여름철이 성수기다. 전체 매출에서 워터스포츠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배럴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8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8% 증가한 수치다.

배럴은 지난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흑자로 돌아선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더네이쳐홀딩스가 2022년 7월 배럴을 인수한 지 1년 6개월 만에 흑자 전환한 이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적자인 배럴을 총 748억원을 투입해 인수했다. 지분 취득 당시 처음으로 계상한 영업권은 504억원이었지만 이후 가치평가를 통해 영업권 취득원가는 351억원으로 감소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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