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하이드로리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하이드로리튬 주가는 종가보다 1.39% 오른 2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드로리튬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9161주이다.
코스닥 상장사 하이드로리튬은 국내 한 종합무역회사인 대기업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48톤 2차 출하를 완료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하이드로리튬이 해당 대기업에 1차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48톤을 출하한 이후 두 번째 출하다.
회사는 지난 달 총 96톤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해당 기업에 공급했다.
이번 2차 출하는 1차로 출하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품질 검증과 추가 발주에 따른 것이다.
1차·2차 출하 제품 모두 리튬이차전지 소재용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드로리튬은 해당 대기업과 지속적인 공급 및 물량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리튬에 따르면 금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9월 말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판매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총 122톤 규모다.
앞서 지난달 초 하이드로리튬은 충남 금산에 있는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생산설비를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리튬이차전지 소재업계나 전고체배터리 소재업계, 리튬그리스업계 등으로 판매됐다.
하이드로리튬 관계자는 "금산공장 리튬사업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리튬회사로의 전환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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