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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머티리얼즈, 주가 급등…"'하프늄' 퀄테스트 마무리" 고객사 확장 모멘텀

2024-12-04 06:34:40

레이크머티리얼즈, 주가 급등…"'하프늄' 퀄테스트 마무리" 고객사 확장 모멘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레이크머티리얼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레이크머티리얼즈 주가는 종가보다 1.39% 오른 1만1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시간외 거래량은 2039주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서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해 고객사 확장 모멘텀이 4분기 실적으로 증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중 반도체와 석유화학 촉매 두 사업에서 고객사 확장 관련 대형 모멘텀이 확인될 전망”이라며 “우선 반도체 사업의 경우 하프늄에서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진 연구원은 “하프늄은 D램 1b 공정부터 사용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High-K 전구체 소재로, 고객사의 벤더 이원화 필요성에 따라 신규 진입하는 것”이라며 “현재 퀄 테스트 마무리 단계로 파악되며, 이르면 4분기 초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 촉매 사업의 경우 미국 최대 석유화학 업체로 MAO(메탈로센 조촉매) 신규 진입을 기대한다”라며 “4분기 중 본물량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레이크머티리얼즈의 하반기 매출은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 335억원, 4분기 478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전망한다”라며 “SK하이닉스의 High-K 전구체 재고 축적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와 신규 고객사향 하프늄 공급 등이 반영됨에 따른 반도체 부문 성장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 매출은 상반기 383억원에서 하반기 47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2105억원으로 올해 대비 큰 폭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 사업부에서의 성장이 기대되나 반도체와 석유화학 촉매 부문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앞서 언급한 신규 고객사 진입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원료 황화리튬 사업도 정상 진행 중”이라며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소재는 이온전도도, 순도, 입자 균일도 등에서 고객사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방에서의 개발속도 지연으로 예상대비 매출 발생시점이 늦어졌으나, 내년에는 의미있는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소재 업체 중 상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레벨이 지적되나, 하프늄 등 반도체 소재 경쟁력과 석유화학, 황화리튬 사업에서의 높은 확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고밸류 부여가 타당한 사업구조라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상반기 실적 기대치 미달과 전고체 전지 기대감 축소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라며 “내년까지의 실적 성장 가시성을 고려할 때 매수적기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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