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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주가 급등…"투자 재개" 클린룸 고객사 해외기업으로 확대

2024-12-23 06:01:34

신성이엔지, 주가 급등…"투자 재개" 클린룸 고객사 해외기업으로 확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신성이엔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성이엔지 주가는 종가보다 0.8% 오른 11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이엔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104주이다.

유안타증권은 앞서 신성이엔지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한 프로젝트들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고객사 확보를 통한 성장세 역시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223원에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11.9배를 적용해 2600원을 산출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2년 대비 내년 매출처 확대, 매출품목 확대, 해외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2022년 PER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기대됐던 국내 고객사향 매출인식이 올해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4공장과 미국 테일러 공장이 대표적이며,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과 가격 반등이 동반되고 있어 2025년에도 투자가 지속·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관련 투자가 구체화될 경우 성장속도가 상향될 것이며, 이차전지·동박 팹(Fab) 드라이룸 관련 매출 또한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권 연구원은 "조인트벤처(JV)로 진행되는 이차전지 팹은 정해진 타임라인으로 인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팹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드라이룸의 안정적인 구축 및 A/S가 가능한 동사에게 우호적 환경이다. 이차전지 산업이 회복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클린룸의 고객사가 국내에서 해외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진출 확대 시 매출 확대와 더불어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말레이시아 공장 클린룸 설비를 작년에 수주했다. 기존 FFU 등 장비를 납품했던 경험은 존재했지만, 해외기업 대상 공장 클린룸 구축은 처음이다"라며 "향후 마이크론 진출도 기대된다. 밴더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제품 및 스펙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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