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최근 저출산 트렌드로 인해 새싹 꿈나무 인구 비중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신용카드사 중 꿈나무인 '청소년'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카드'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NH농협카드가 3위를 차지했다.
2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한해 카드업계 '청소년'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029780) △하나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이다.
조사 결과, KB국민카드가 총 1427건으로 지난해 청소년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KB국민카드가 KB Pay에 비대면 법정대리인 동의 서비스를 오픈했다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했다. 글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부모는 KB Pay에서 비대면으로 만 12~17세 미만 미성년자의 체크카드 발급이 신청 가능하다.
같은 달 티스토리 유저는 "KB국민카드의 쏘영 체크카드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체크카드"라며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인 스트리밍, 패스트푸드, 편의점 등에서 5%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뽐뿌 등에는 KB국민카드가 저소득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후원을 위한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으로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신한카드가 1415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박**라는 블로거는 신한카드 마이틴즈My TeenS 혜택과 발급 조건에 대한 글을 올렸다. 신한카드 마이틴즈는 청소년 전용 신용카드로 주요 혜택으로는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인 GS25에서 즉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팍스넷에는 신한카드가 유니세프와 청소년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해 1만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NH농협카드가 424건으로 청소년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NH농협카드의 청소년 카드인 NANA카드와 폼체크카드에 대해 비교한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NANA카드는 만 7세부터 18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선불 전자지급수단으로 자녀가 계좌 개설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폼 체크카드는 만 12세에서 18세 청소년을 위한 카드로 청소년이 주로 사용하는 장소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