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메리츠화재가 최근 2개월간 손보사 중 가장 높은 펫보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DB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1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6월과 7월 2개월간 손보사 펫보험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삼성화재 △캐롯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ACE손해보험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키워드는 '회사명 + 펫보험' 등으로 조사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메리츠화재가 총 1031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7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메리츠화재의 팻보험 '펫퍼민트'에 대해 "다양한 진료 항목이 보장되는 점에 만족한다, 장기적으로 가치 있다고 느낀다"등의 후기를 남겼다.

같은 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메리츠화재의 펫퍼민트에 가입하면 매년 실직적인 혜택이 있어 도움이 되며, 반복적으로 치료를 받는다면 보험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펫퍼민트는 청구 과정 또한 매우 간편하고 실용적입니다"라고 말하며 "국내 유일하게 현장 청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제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에는 별도 서류 없이 자동으로 보험금 청구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이 총 729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7월 뽐뿌의 한 유저는 "DB손해보험이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함께 펫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DB손보는 이번 협약으로 가입만 해도 119은퇴견을 후원하는 세이브펫플랜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론칭했다"고 덧붙였다.

6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DB손해보험은 올해 3월부터 펫보험 관련 배타적 사용권을 세 번째 획득하며 차별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426건으로 3위에 올랐다.

7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현대해상 굿앤굿우리펫보험은 반려견 및 반려묘를 위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여 보호자들이 갖는 불안감을 해소해 준다"라고 말하며 "의료비가 확대 보장되며,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제공되므로 더 많은 보호자들이 이 보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KB손해보험 362건, 삼성화재 350건, 캐롯손해보험 53건, 롯데손해보험 27건, 한화손해보험 17건, ACE손해보험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2개월간 손보사 팻보험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2978건으로 전년 대비 252건, 9.24% 증가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전슬찬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