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카카오뱅크가 최근 2개월간 인터넷뱅크 중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가 뒤를 이었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2개월간 인터넷뱅크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다.

분석 결과 카카오뱅크가 총 9만1012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8월 뽐뿌의 한 유저는 "카카오뱅크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과 협업해 '전세지킴보증'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이어"대출 실행 전 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가입 과정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달 마이민트의 한 유저는 "카카오뱅크가 펀드 상품 라인업을 45개까지 대폭 확대하며 한 번 더 새로운 펀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펀드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선보인 자체 라이선스 기반의 투자 서비스다"라고 설명했다.

7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카카오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며 "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전심사 완료 후 고객이 지정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연결계좌 은행인 케이뱅크가 총 5만5232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8월 뽐뿌의 한 유저는 "케이뱅크가 20일부터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휴가 신청 사연 응모를 받는다"고 말했다.

같은 달 팍스넷의 한 유저는 "케이뱅크가 무신사·무신사페이먼츠와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반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우선 무신사 회원 전용 결제 혜택 서비스와 체크카드 개발에 나서며, 플랫폼 이용고객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가 총 3만1909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8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토스뱅크가 통장 이자를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적립해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2개월간 인터넷뱅크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7만8153건으로 전년 대비 6684건, 3.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슬찬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