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천 일신초서 첫 수업, 토큰시스템으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운영 체험 2009년부터 전국 2430개교서 5700회 교육…누적 참여 학생 16만명 돌파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 ‘꽃과어린왕자’가 이동형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에코 롱롱 to the NEXT’를 위해 도입한 수소트럭에서 29일 부천 일신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소 에너지의 원리를 알아보기 위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코오롱그룹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수소트럭을 활용한 이동형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에코 롱롱 to the NEXT’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에코 롱롱 to the NEXT’는 어린이들이 에너지와 환경의 관계를 배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수 제작한 수소트럭을 활용해 차량 안팎에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와 지구 운영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첫 수업은 지난 29일 경기도 부천 일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차량 밖에서 수소 에너지의 원리를 배우고, 내부에서 화력·풍력·태양광 등 다양한 발전 방식을 체험했다. 이어 ‘에너지·탄소 토큰’으로 에너지 생산 방식을 선택하고 도시의 여러 요소에 에너지를 배분하며 자신만의 지구를 운영했다.
모든 체험 과정은 ‘토큰 시스템’과 연동됐다.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에너지 생산량과 탄소 배출량이 달라지고, 그 결과는 지구 환경 지표에 실시간으로 반영됐다. 학생들은 에너지 선택과 사용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꼿과 어린왕자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지구를 운영해 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신의 선택이 지구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에코 롱롱’은 코오롱의 친환경 에너지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수 제작한 교육차량으로 전국 초등학교를 찾아가 친환경 에너지의 원리와 가치를 알리고 있다. 코코오롱그룹은 2009년 4월부터 약 2430개 학교에서 5700회 교육을 진행했으며, 누적 참여 학생은 16만 530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코오롱은 서울 마곡과 경북 김천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 ‘에코 롱롱 큐브’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과 전시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