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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삼성SDI와 LFP 양극재 6조원 장기 공급계약

2026-10-06 17:44:42

삼원계 단일품목에서 LFP·LMO·인조흑연 음극재까지 확대

6일 삼성SDI 동탄사업장에서 (왼쪽부터) 윤태일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이광수 삼성SDI 구매센터장이 LFP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소재 '일괄공급'을 위한 배터리용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6일 삼성SDI 동탄사업장에서 (왼쪽부터) 윤태일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이광수 삼성SDI 구매센터장이 LFP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소재 '일괄공급'을 위한 배터리용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에 6조원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장기 공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삼성SDI와 LFP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합의한 2027~2032년 19만t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한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에 공급하는 주요 소재별 계약을 하나로 묶은 포괄적 협약으로 양사가 통합 공급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급 품목도 기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에서 LFP 양극재로 확대된다. 향후 LMO(리튬·망간 산화물) 양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공급 품목 확대에 따라 예상 공급물량이 기존보다 약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확정된 공급 물량을 바탕으로 생산설비 가동률 개선과 증설, 원료 조달 계획 등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번 계약을 통해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양·음극재 공급망을 확보하고 소재 조달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 공급망 다변화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삼원계 양극재와 LFP·LMO 양극재, 천연·인조흑연 음극재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소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무역 규제에 대응해 주요 배터리·완성차 업체들과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양·음극재·희토류 등), 에너지자원(LNG·신재생에너지)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의 리튬 염호와 흑연 광산 등 원료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양·음극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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