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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 아마존 AI 전문가 CEO 선임…아틀라스 공장 투입 준비

2026-10-07 16:29:32

알렉사 개발·사업 확장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 영입…생산 현장 적용 속도

로히트 프라사드 보스턴다이나믹스 신임 CEO [사진=보스턴다이나믹스]
로히트 프라사드 보스턴다이나믹스 신임 CEO [사진=보스턴다이나믹스]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아마존에서 AI 사업을 이끌어 온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미국 생산거점에 아틀라스 투입을 준비하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AI 기술의 제품화와 사업 확장 경험을 갖춘 인사를 수장에 앉혔다. 피지컬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힘이 실릴 전망이다.

7일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에서 음성 기반 AI 비서 ‘알렉사’의 초기 개발부터 사업 확장을 이끌었으며 이후 아마존의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조직을 이끌었다. 앞서 레이시온 BBN 테크놀로지스에서는 약 14년간 머신러닝 연구와 기술 적용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로히트 프라사드 신임 CEO는 기술 개발을 넘어 제품화와 상업화, 플랫폼 및 생태계 구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끌어 온 리더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프라사드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플랫폼·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로보틱스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HMGMA 내에 로봇 학습 시설인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마련해 아틀라스에 자동차 부품 서열 작업 등 실제 생산 현장에서 수행할 작업을 학습시키고 있다. RMAC은 아틀라스가 실제 사업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제조 작업을 학습하는 테스트베드다.

이렇게 학습한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미국 생산 거점에 투입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부품 분류와 단순 물류·자재 운반 등부터 맡고 2029년에는 기아 조지아 공장으로 투입 범위를 넓힌다. 이후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등 고난도 작업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올린 채용공고에는 HMGMA의 RMAC에서 근무하는 ‘애플리케이션·통합 엔지니어’ 직무가 포함됐다. HMGMA와 현대글로비스 시설에 아틀라스를 운영하기 위한 플레이북·프로세스 개발 등이 포함됐다. 아틀라스의 실제 투입을 염두에 둔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프라사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을 통한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제조·물류·모빌리티 등 산업 기반을 활용해 AI와 로보틱스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상용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플랫폼·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해 온 프라사드 신임 CEO의 경험이 로보틱스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의 가치로 연결하고 지능형 로봇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사드 CEO는 “첨단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해 현실 세계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로보틱스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피지컬 AI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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