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2026년 10월8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에서 열린 ‘플랜트 진단 기술과 해외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 E&A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삼성E&A가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와 손잡고 애프터마켓인 해외 노후 플랜트 보수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E&A는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가스안전공사와 ‘플랜트 진단 기술과 해외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남궁 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박강국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랜트 안전 진단 및 EPC(설계·조달·시공) 전 영역에 걸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삼성E&A는 국내외에서 풍부한 플랜트 수행경험과 해외 주요 국영석유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갖고 있으며, 가스안전공사는 플랜트 종합 진단 인프라와 안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진단분야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에 이어 이번 MOU까지 파트너십을 더욱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노후 플랜트 안건조사 및 사업개발 △사용적합성 및 설비수명에 대한 제3자 기술 검증 △초음파 검사(PAUT) 등 안전점검 지원 △경험자산 공유 등 전방위적으로 협업하게 된다.
삼성E&A와 가스안전공사는 협업을 통해 해외 노후플랜트 진단과 개보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해외 주요 발주처들이 운영 중인 노후 플랜트를 대상으로 안건 발굴, 정밀 안전진단, 개보수 제안, 실제 개보수 사업 진행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EPC 강자와 안전진단 선도기업이 협업하는 플랜트 분야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과 안건 발굴을 통해 노후 플랜트 현대화 시장을 본격 공략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안전진단 기술을 해외 플랜트 현장에 본격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서, 해외 현장에서도 안전한 플랜트 운영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