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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달·사진미술관·어울림체육센터 현장 점검 나서

2026-10-13 09:21:01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이 지난 7일 서울시 문화·체육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미지 = 서울시의회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이 지난 7일 서울시 문화·체육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미지 = 서울시의회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힘·성동4)과 위원들이 세종문화회관부터 서울어울림체육센터까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시설을 점검하고 시설 곳곳의 개선을 주문했다.

서울시의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제339회 임시회 폐회 중인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시설을 현장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첫날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세종문화회관은 노들섬 예술섬 공사로 서울시발레단이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자 예술동 4층 종합연습실을 발레단 연습실로 바꿔 쓰고 있다. 김광철 위원(국민의힘·송파2)은 "기존 종합연습실의 발레단 연습실 개편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이 없는 저녁에는 아카데미를 효율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선희 위원(더불어민주당·종로1)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피아노가 낡았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은 "조율을 진행해도 울림의 한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노후 피아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선해 시민 문화 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유진 위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같은 건물에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방문했다. 박 위원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기 공연에 경찰·소방관 순직 유족, 미성년자 가장 등의 서울시가 마땅히 보살펴야 하는 분들에 대해서 관람권 할인이 아닌 특별석 초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후에 계류식 가스기구 관광시설인 '서울달'을 찾았다. 서울달은 한강과 여의도 경관을 하늘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김광철 위원은 "운영 3년 차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수지 개선을 위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더욱 힘쓰는 한편, 기상 변동에 민감한 운행 특성을 감안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목동운동장 빙상장을 둘러봤다. 황 위원장은 "목동빙상장을 주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서울시 쇼트트랙팀의 대기 및 준비 공간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공간의 조속한 환경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둘째 날 2025년 3월 개관한 서울연극창작센터를 방문했다. 최원선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은 창작 연극공연의 지속가능성을 언급하며 "신진 예술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예술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금란 위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은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인 지원사업을 두고 "한정된 기업의 지원을 넘어서 자발적인 시민의 기부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25년 5월 개관한 서울시립사진미술관도 찾았다. 민경희 위원(국민의힘·강남1)은 "하자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하자 유형별 보수기간을 준수해 적기에 보수가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은정 위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지역 주민과 서울이 사랑하는 미술관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홍보 사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마지막 방문지는 서울어울림체육센터였다.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도록 서울시가 처음 조성한 통합 체육시설이다. 이상훈 위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개소 전 10개월의 위탁기간 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온·오프라인 점자 안내가 전혀 마련되지 않았던 점은 조속히 보완되어야 하며, 운영위원회의 성비 불균형 문제 역시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금란 위원은 "운영위원회 구성 시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장애인 당사자를 운영위원으로 반드시 포함하는 제도 개선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경희 위원은 "서울어울림체육센터를 이용하는 비장애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추진이 적극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나온 위원들의 지적과 제언이 시설 운영과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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