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ES 2026(한국전자전)' LG전자관 전경. / 이미지 = LG전자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6)에서 일상 속 고객경험을 넘어 산업영역을 움직이는 기술까지 선보이며 AI 시대의 새로운 미래를 그린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삶의 모든 영역에서 AI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간다는 ‘LG 라이프 레이어(LG Life Layers)’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민다.
LG전자는 902㎡ 규모의 전시관을 고객의 일상생활을 의미하는 '일상 레이어(Living Layer)'와 B2B 기술을 의미하는 '산업 레이어(Industry Layer)'로 나눠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일상 속 기술부터 AI 산업 기술까지 LG전자의 사업 영역과 기술 역량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일상 레이어 전시존에서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LG전자의 홈 로봇 '클로이드(CLOiD)'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지는 '구독 & 케어' 공간에서는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가전을 사용할 수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소개한다. 냉동얼음정수기와 워시콤보, 식기세척기, 휘센 타워 에어컨 등 다양한 구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꾸민 '빌라 드 시그니처(Villa de SIGNATURE)'에서는 초프리미엄 가전 ‘SKS’와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판매 중인 홈스타일 가구를 함께 전시했다. 주방 쪽에는 얼음정수기 냉장고와 와인셀러, 오븐 등 SKS 주요 제품을 배치하고 거실에는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활용해 창밖의 풍경과 미디어아트가 이어지는 듯한 공간을 연출한다. 별도로 마련된 청음 공간에서는 무선 월페이퍼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W’와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통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 x 슈필라움(Smart Cottage x Spielraum)' 공간에서는 72㎡ 규모의 단층 '모노 코어 72(MONO Core 72)' 스마트코티지 신제품을 전시했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가전과 냉난방공조, 에너지 솔루션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이다. 스마트코티지 옆에는 AI홈 솔루션을 차량에 적용해 내 집처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AI 모빌리티 솔루션 '슈필라움'을 배치했다. 냉장고와 광파오븐, 와인셀러, TV, 사운드바 등을 차량에 적용해 야외에서도 집처럼 편리한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구현한다. 현장에서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활용해 스마트코티지와 슈필라움이 하나의 생활공간처럼 연결되는 솔루션도 소개한다. 집에서 차량에 탑재된 오븐을 미리 예열하거나 차량에서 집 안 상황을 확인하고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식이다.
산업 레이어 전시존에서는 LG전자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핵심 기술과 제조 역량을 AI와 결합해 B2B 전반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간에서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열관리 기술의 핵심 구성 요소인 '칩 투 칠러(Chip-to-Chiller)' 토털 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차가운 물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칠러부터 냉각수 분배장치(CDU)와 칩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까지 AI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액체냉각 전체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약 60년간 축적해 온 LG전자의 냉난방공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열관리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공간에서는 AI와 디지털 트윈, 로봇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제조 현장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 이동 협동로봇 ‘LG MoMa(Mobile Manipulator)’ 3대가 자재를 이송하고 작업을 수행하며 주변 환경의 안전까지 감지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의 다양한 작업을 판단하고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팩토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액추에이터(Actuator)'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모터 기술이 세탁기 DD모터에서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클로이드와 LG전자의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AXIUM)'을 활용해 로봇 관절 내부에서 액추에이터가 작동하는 원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 내부를 구현한 '인캐빈(In-Cabin)' 공간에서는 AI를 적용해 차량 내부를 더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꾸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LG AI-powered In-Vehicle Solutions)’을 선보인다. 차량 전면유리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운전자의 시선에 따라 안전·편의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뒷좌석 디스플레이에 맞춤 콘텐츠와 영상 통화, 번역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이와 관련해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이달(10월 1일~13일) LG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LG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6년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2만48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4773건) 대비 91건, 0.4%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7일 발표된 3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한 7818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KES 2026’ 참가 소식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만 두 소식이 맞물리면서도 정보량 자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