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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미래 통신 서밋 개최…AI·6G 기술 공개

2026-10-15 10:02:12

6G 통신 기술 리더십 선보여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진행된 '파트너 데이'에서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진행된 '파트너 데이'에서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통신 업계와 인공지능(AI) 시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논의하고 차세대 6G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4~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글로벌 통신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파트너 데이’와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6’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열린 파트너 데이에서는 AI 기반 통신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전략과 생태계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에서 AI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넘어 인프라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도 구조적인 변화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AI와 가상화를 결합한 차세대 네트워크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박정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AI 시대의 네트워크는 새로운 서비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가상화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변화하며 최적의 답을 제시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가상화 네트워크의 대규모 상용화를 이뤄온 경험에 AI 기술을 더해 통신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15일 열리는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은 △AI 내재형 6G 네트워크 △위성통신 기반 6G 커버리지 확장 △현실과 가상 세계를 잇는 초연결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AI 내재형 6G 네트워크 세션에서는 AI를 통신망 성능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활용하기 위한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위성통신 세션에서는 저궤도 위성군집의 현황과 전망, 우주 통신의 기술적 장벽, 국제 통신 표준화 기구 3GPP에서 논의 중인 위성통신 표준과 개발 일정 등을 다룬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잇는 초연결 세션에서는 통신·센싱 융합(ISAC)과 피지컬 AI 등 물리 공간을 인식하고 디지털 서비스와 연결하는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가능성을 살펴본다. ISAC은 같은 주파수 대역과 하드웨어를 이용해 통신과 센싱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공동 개발하고 검증한 6G 핵심 기술도 시연한다. 공개 대상은 △AI 무선접속망(AI RAN) △고밀도 다중 입출력 통신 시스템(X-MIMO) △분산 다중 입출력 통신 시스템(D-MIMO) △통신·센싱 융합(ISAC) 등이다.
삼성전자는 RAN 전 계층에 AI를 적용한 통신 성능과 7㎓ 대역에서의 전송 성능, 셀 경계에 있는 사용자의 체감 성능, 기지국 인프라를 활용한 센싱 성능 등에 대한 검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연구소, 협의체 등과 협력해 6G와 AI 기반 통신 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ISAC 기술 개발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을 시작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는 댈러스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관련 기술의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 KDDI 리서치, KT, SK텔레콤 등 국내외 통신 사업자들과도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통신 업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6G 실현에 필요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통신사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위해 선행 연구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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