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스마트공장 470억 투입 1년 만에 순고용 인원 95명 증가 만 60세 정년 보장‧정년퇴직자 100% 재고용 어학 수강 인정 등 ‘워라밸·계속 고용’ 모범
우진산전 관계자가 고용노동부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어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진산전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우진산전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일자리 창출과 근로 환경 개선 노력을 격려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기업 100개사를 발굴해 인증패 수여 및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우진산전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비수도권 지역 투자를 통해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북 김천1 일반 산업단지 내 약 7만6033㎡(약 2만3000평) 부지에 총 47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전기버스 스마트 완성차 공장을 신설‧준공하여 100여 명 규모의 지역 인재 신규 고용을 적극 도모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와 지역 대학‧마이스터고등학교 연계 채용에 힘입어,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2024년 578명에서 2025년 말 기준 673명으로 1년 만에 95명(16.4% 증가) 대폭 늘어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우진산전은 능력 중심의 투명한 공정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청년 및 여성 채용 확대로 2025년 신규 채용자 140명 중 청년층(만 15~34세)이 64명(45.7%)을 차지하였으며, 최근 3년간 여성 신규 채용 확대 및 모성보호제도 자율 활용을 통해 여성 이직률을 18.1%에서 5.26%로 대폭 낮췄다.
장애인 고용 준수를 통하여 중증 장애인 2배수 인정제도를 활용해 법정 의무고용인원(21명)을 만족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투명한 채용 전형을 통해 블라인드 자기소개서 및 JD(직무기술서) 기반 AI(인공지능) 에이전트 분석 시스템을 결합해 공정한 서류 검증을 진행하며, 시용평가(60점 기준)를 통해 2025년 기준 57명의 신규 입사자 전원을 100% 정규직으로 발령 전환했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장년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숙련 기술 전수에도 힘쓰고 있다. 취업 규칙에 따라 만 60세 법정 정년을 엄격히 보장함은 물론, 2024년 정년퇴직자 전원(4명)을 직무 적합성 평가를 거쳐 공백 없이 촉탁직 계약으로 100% 재고용했다.
일률적으로 30%의 임금을 차감하는 기존 방식 대신, 성과평가(MBO) 결과와 연동하여 우수 등급(A) 달성 시 임금 전액 동결(0% 감액), 보통 등급(B) 시 연 2% 감액 제한(5년간 누적 차감 최대 10% 이내) 등 고령 근로자의 급격한 소득 감소를 방지하는 독보적선진적 임금피크제 체계를 갖췄다.
우진산전은 고용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및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지속 유지하며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학 수강 시간 근로시간 인정으로 주 3회 사내 오프라인 영어 출강 수업 등 2시간 어학 수강 시 1시간을 실제 소정근로시간으로 인정하는 파격적인 학습 촉진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자기계발 지원은 연간 인당 최대 80만 원의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과 함께 연구소 청년 근로자 대상 멘토링 도제교육 시스템(24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유연한 근무환경은 사유 없는 연차 지침 확립, 2~4시간 단위 반차‧반반차 제도 도입, 집중근무시간제(10~12시) 안착을 통해 업무 효율을 최적화했다.
실질적 정착 지원을 통하여 타지역 출신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152명 규모) 무상 제공, 통근버스 운행, 사내 식당 중식 전액 지원, 복지포인트 일괄 지급 및 사내 헬스장 무상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이흥표 우진산전 상무는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임직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청년과 장년이 함께 성장하고 배려받는 포용적 일자리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진산전은 1974년에 창업 이후 50년 간의 기술력으로 국내 철도차량의 주요 전장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요 사업 영역으로는 철도차량 제작 및 운영, 전기/수소버스 제작 및 충전 사업, 부품 개발 등이 있으며, 현재 친환경 모빌리티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