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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윤형주, 회삿돈 11억 원 횡령···"고급 빌라 구입"

2018-07-30 21:50:44

ⓒ KBS 뉴스 화면
ⓒ KBS 뉴스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쎄시봉'의 윤형주가 회삿돈 1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수 윤형주를 경기도 안성에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시행사를 인수, 투자금을 모은 뒤 법인 자금 11억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로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윤형주는 지난 2010년 회삿돈 11억 원을 인출해 서울 서초구에 있는 고급 빌라를 사고 실내장식 비용 등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법인 자금 30억 원 가량을 개인 명의의 계좌로 옮긴 정황도 파악해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윤형주 측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 횡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 미처 해명하지 못한 부분은 검찰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형주는 1970년대 ‘쎄시봉과 친구들’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광고음악 1400여곡을 쓴 광고음악의 대부이기도 하다. 시인 윤동주의 육촌 동생으로, 서거 70주기인 2015년에 추모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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