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제공: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전자가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27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윈도우핏은 실내기·실외기 일체형으로, 창문이 있는 곳이라면 설치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스탠드형부터 벽걸이형, 천장형, 창문형까지 전체 라인업을 무풍 에어컨으로 완성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제품 전면에 약 2만 1,000개의 미세한 무풍 홀을 적용했으며, 무풍 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MAX) 냉방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74% 절감할 수 있다.
크기가 더욱 확대된 '빅 블레이드'가 제품 가운데에서 기존 35도에서 50도로 넓어진 각도로 회전하며 강력한 바람을 더 멀리, 더 넓고 고르게 전달한다.
윈도우핏 신제품은 저소음 모드 사용 시 32dB(데시벨) 수준으로 소음을 줄였으며, 기존 R410A 냉매 보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약 33% 수준인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소비 전력을 최대 20%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제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지케어'기능은 5단계로 업그레이드됐다. △에어컨 종료 후 내부 습기를 건조하는 '자동건조' △ 스스로 냉매량, 센서 등 상태를 점검하는 'AI 진단' △물 세척이 가능해 유지비 걱정 없는 필터 적용에 이어 △무풍 패널과 극세 필터를 간편하게 분리해 직접 세척할 수 있는 '이지오픈 패널' △ 황화구리 성분의 원사를 적용해 유해세균 증식을 99.9% 억제하는 '항균구리극세필터'가 추가됐다.
이 밖에도 하루 최대 34.3ℓ(리터)의 대용량 제습이 가능하며, 배관 설치가 필요 없는 자연 증발 시스템이 적용돼 물통에 모인 물을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내추럴 화이트·캔버스 그레이·세이지 그린·샴페인 베이지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무풍 냉방 기능이 적용된 윈도우핏 신제품을 구매할 경우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