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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이동점포 신권 교환·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행사 풍성

2023-09-28 09:57:57

명절 은행 이동점포 신권 교환 / 연합뉴스
명절 은행 이동점포 신권 교환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은행권이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추석 연휴 기간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이동점포 운영과 자동화기기 수수료 인하 등에 나선다.

해외여행 고객 대상 환전서비스와 각종 이벤트도 마련했으며 연휴 전후 자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도 적극 배려하고 있다.

◇ 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탄력점포 운영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추석 귀성객들을 위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운영한다.

신권 교환과 자동화기기(ATM) 이용은 물론 간단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 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NH농협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 성남유통센터,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등 2곳에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우리은행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 신권교환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이동점포 / 연합뉴스
NH농협은행 이동점포 / 연합뉴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 기간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탄력점포, 특수점포도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3일까지 강원도 정선 카지노와 김포공항, 청주공항,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등에서 환전 업무 등을 위한 출장소와 환전소의 문을 연다.

하나은행은 연휴기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환전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2터미널 환전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 KB국민·우리은행, 임시공휴일 ATM 수수료 평일 기준 적용

은행들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0월 2일 ATM 이용 수수료를 휴일이 아닌 평일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가 내수 진작 및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지만, 제외되는 민간기업 및 자영업자 등의 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 ATM을 이용, 현금을 출금하거나 KB국민은행 계좌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시중은행 ATM / 연합뉴스
시중은행 ATM / 연합뉴스


우리은행도 10월 2일 ATM 이용 수수료를 평일 기준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우리은행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며, 10만원 이하 타행계좌 송금은 수수료 500원만 적용된다.

다른 은행 카드로 우리은행 ATM에서 돈을 찾을 때도 평소 휴일에 적용되는 수수료 1천원이 아닌 평일 수수료 700원만 부과된다.

◇ 해외 여행객 대상 환전 이벤트 등 '풍성'

주요 은행들은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0월 말까지 해외여행 고객 환전 이벤트를 개최한다.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엔화 환전을 하거나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JCB브랜드 농협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 추석맞이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멀티미디어문자메시지(MMS) 수신 외국인이 오는 10월 15일까지 미얀마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태국 등 5개국에 급여 및 상여금을 송금할 경우 편의점 CU의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는 10월 20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정기예금 가입 시 금리우대쿠폰(0.2%포인트)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 하나머니를 주는 '풍성한 추석 쓰리GO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 이벤트 페이지 내 '추석선물 보내기'를 누르고 공유하면 지인들이 선물(CU 빙그레 투게더, GS25 맛밤, 부채표까스활액 등 랜덤 1종)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 KB국민·신한·NH농협은행 등 명절 전후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도 챙긴다

은행권은 명절 전후로 자금 수요가 증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을 대상으로 직원 급여와 상여금, 결제자금 등 운영 및 시설자금 대출 시 최대 1.5%포인트(p)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일시적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기를 위해 신규 6조원, 기한연장 9조원 등 15조원의 자금을 10월 13일까지 지원한다. 업체당 신규 대출 한도는 10억원이다.

NH농협은행도 오는 10월 13일까지 13조원(신규 5조원 , 만기연장 8조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지원하며, 명절자금 특별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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