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3개월간(7~9월) 국내 1금융권 은행 중 '글로벌'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 지역거점 은행 6곳을 제외한 1금융권 14개 은행의 글로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 은행은 비수도권 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 특수은행, 인터넷 뱅크 등이며, 조사 방식은 '은행 이름' + '글로벌, '해외'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올 3분기 총 6,066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총 포스팅수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을 통해 90% 환전 우대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KB스타뱅킹 앱을 실행한 뒤 환전 메뉴에 들어가서 지점으로 받기를 선택한 후, 환전 금액과 수령 정보을 입력하고 계좌 및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고 말했다.
같은 달 꿈꾸***라는 네이버블로거는 환전 우대 상품인 KB국민은행의 바로보는 외화통장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해당 상품이 자신이 환전을 한 환율 기준으로 환테크 수익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으로 통화는 USD만 가능하며 금액 제한이 없고 9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유*라는 또 다른 블로그 유저는 "오랜만에 국민은행 앱에 들어갔다가 괜찮은 적금 상품이 있길래 가입했다"며 KB국민은행 특별한적금을 추천했다.
그는 "이 상품이 최대 6개월인 단기 상품이고 입금 한도도 한달에 30만원뿐이지만 통장에 넣어놓는 것 보다 이득이라 가입했다"며 "단기로 안쓰는 돈 묶어놓기에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이 4,813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네이버블로거 썬***라는 유저는 하나은행 외화통장에서 돈을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 외화 통장의 돈을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으로 이체 후 7영업일 이내 현찰로 찾는 경우엔 현찰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한 커뮤니티의 유저는 하나은행 예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Hana EZ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앱이 16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해외 다양한 나라로 송금이 편리하다"고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총 4,280건의 정보량을 기록, 3위에 랭크됐다. 지난 9월 밍*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우리은행 환전주머니를 통해 환전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수령할 지점 중 아무 지점이나 방문해도 된다며 언제든 수령일과 수령장소가 변경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