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건설·부동산

롯데건설·DL이앤씨 등 연내 9만여가구 공급…공급난 우려 해소 관심

2023-10-20 09:48:13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투시도 / 사진=롯데건설 제공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투시도 / 사진=롯데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올해안으로 전국에서 약 9만2천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공급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남아 있는 전국 분양 물량(10월 18일 조사 기준)은 152개 단지, 총 9만2,442가구(임대 포함, 일반분양 미정 단지 제외)다. 작년 같은 기간 분양 실적이 132개 단지, 총 5만9,820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3만여 가구가 많은 수치다. 수도권과 지방의 비중은 각각 45.3%, 54.7%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가장 물량이 많이 예정돼 있는 곳은 경기도로 총 2만7,064가구다. 이어 부산 1만65가구, 인천 8,180가구, 서울 6,594가구, 충남 6,566가구, 충남 6,016가구 등 순이다. 반면 광주(1,192가구)와 제주(1,401가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분양 계획 중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수면 아래에서 대기하던 물량들이 대거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수요자들은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입지, 브랜드, 단지 규모,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롯데건설은 11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가 가깝다. 현재 이 일대에는 항동지구, 옥길지구 등을 비롯해, 범박동, 괴안동, 소사동 등 약 4만여 가구가 집중돼 있어 새로운 주거벨트로 주목받을 전망이라는게 롯데건설의 전언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DL이앤씨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을 오는 24일 실시한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74ᆞ84㎡ 907가구는 공공분양, △전용 95ᆞ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주 근로자가 4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 의정부시에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다. 일부 가구에서 부용천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바로 옆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226㎡ 총 722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군산 새만금국가산단을 차량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군산일반산업단지,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산자유무역지역, 군산2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가깝다.

DL건설은 연내 의정부 신곡동 일원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총 8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