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IT·전자

SKT, 도이치텔레콤과 통신사향 특화 AI거대언어모델 공동개발 나선다

2023-10-22 14:07:03

(사진 왼쪽부터) 도이치텔레콤 조나단 에이브러햄슨(Jonathan Abrahamson) 프러덕트&디지털 최고책임자, 클라우디아 네맛 Claudia Nemat) 수석 부회장, 팀 회트게스(Tim Höttges) 회장, SKT 유영상 대표,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 사진=SKT 제공
(사진 왼쪽부터) 도이치텔레콤 조나단 에이브러햄슨(Jonathan Abrahamson) 프러덕트&디지털 최고책임자, 클라우디아 네맛 Claudia Nemat) 수석 부회장, 팀 회트게스(Tim Höttges) 회장, SKT 유영상 대표,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 사진=SKT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T가 글로벌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을 발표하며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실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2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도이치텔레콤과 전세계 통신사들이 쉽고 빠르게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통신사向 AI 거대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SKT 유영상 사장과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Tim Höttges) 회장과 클라우디아 네맛 (Claudia Nemat) 수석 부회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공동 개발 의향서(LOI)에 서명하고 통신사향 글로벌 생성형 AI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7월 서울 워커힐에서 도이치텔레콤을 비롯해 e&, 싱텔 등 글로벌 최대 통신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양사는 앤트로픽, 메타 등 AI 업체들과 협업하여 독일어, 영어, 한국어 등 통신사 특화 다국어 거대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양사는 통신사향 특화 LLM을 내년 1분기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통신사향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서비스 관련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이해할 수 있어 AI 콜센터와 같은 대 고객 서비스 등에 적합하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개발 취지다.

통신사들은 통신사 특화형 LLM으로 거대 플랫폼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AI 혁신을 통해 전통적인 통신사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통신사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 기술도 공동으로 개발해 개발기간과 비용을 단축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