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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후분양 임대 아파트 부산 신항·광양 목성 선착순 모집중"

2023-10-24 09:12:25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 사진=부영그룹 제공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 사진=부영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최근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줄었다. 이에 현재 공급중인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까지의 전국 분양 누적 실적은 총 5만 8,722가구다. 전년 동기 10만 323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4만 1,601가구가 줄어든 59.5% 수준이다.

특히 지방 공급은 반토막이 났다. 지방은 지난해 6만 7,792가구에서 3만 5,555가구가 줄어든 3만 2,237가구였으며, 수도권은 3만 2,531가구에서 6,046가구가 감소한 2만 6,485가구를 기록했다.
이에 지방에서는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 중인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기다리지 않고 다 지어진 아파트를 보고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건설업계에 부실 시공이 만연한 가운데 후분양을 선호하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는게 부영의 전언이다.

부영그룹은 현재 부산신항에서 분양아파트를, 광양 목성에서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두 단지 모두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아파트를 직접 보고 분양받거나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통상 공정률 60%이상이 넘으면 후분양 아파트로 간주하지만, 부영은 입주민들이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게 준공 후 공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부산신항만에서 분양 중인 ‘마린애시앙’은 부산신항에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가구 규모다. 단지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가구, 84㎡(A‧B‧C타입) 344가구로 이뤄졌다.

광양 목성지구에서 공급중인 ‘파크뷰 부영’은 민간임대 아파트로 현재 임차인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은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돼 있어 입주민들이 주거 부담도 덜 수 있다. 보증보험에 가입하면 임대보증금도 보장받을 수 있다.

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724가구로 조성됐다.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59㎡ 766가구로 이뤄져있다. 이 중 1회차 임대 공급분은 1,064가구(1단지 570가구, 2단지 494가구)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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