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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혁신 금융 기술 오픈소스 공개

2023-12-14 10:02:12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혁신 금융 기술을 담은 오픈소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픈소스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든지 접근, 사용, 수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오픈소스를 공개한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이번에 카카오뱅크가 공개하는 오픈소스는 '무자각 터치 데이터'와 '금융특화 언어 모델' 2가지다.

'무자각 터치 데이터'는 고객들의 입력 습관 데이터를 익명화한 자료로, 고객마다 화면을 누르는 시간·압력·속도 등 사용 습관이 상이한 점을 이용해 '휴대폰 명의도용 탐지' 등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카카오뱅크 '무자각 인증' 기술에 활용된다. 실제 사용자의 데이터를 얻기 어려운 대학교나 스타트업, 소형 핀테크사 등은 카카오뱅크의 '무자각 터치 데이터'를 연구·개발 활동에 적용하고, 혁신적인 생체 인증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금융특화 언어 모델'은 카카오뱅크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개발한 언어 모델로, 금융 환경에 자주 사용되는 말뭉치를 학습해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설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인증(ISO/IEC 5230:2020)'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18974:2023)'을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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