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긴다는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는 오후 7시를 조금 넘은 시간부터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주요 당직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어 오후 8시 이 후보가 안정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10%포인트(p) 이상 앞선다는 조사 결과에 참석자들은 모두 "와!" 하고 탄성을 터트렸다. 일부 참석자들은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올리며 "이재명!"을 연호하기도 했다.
아울러 서울 중구 청계광장도 "이재명!"을 연호하는 소리로 뒤덮였다. 진보 성향 단체인 촛불행동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며 '투표항쟁 떨쳐나서 내란세력 응징하자' '잊지 말자 12·3 내란, 응징하자 내란세력'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이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시민연대) 주관으로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개표방송을 보던 시민들도 출구조사 결과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또한 이 후보의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 모인 수백 명의 지지자들과 주민들도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크게 환호했다. 지지자들과 주민들은 "대통령 이재명"을 외치며 이 후보의 대선 승리를 기대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발표된 된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9.3%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