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신규 정회원으로 동국제강 가입 승인 사업 구조개편 집중하느라 2020년 자격 상실 정상화 성공하며 글로벌 위상 되찾으려 재가임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2026년 3월 26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제72기 동국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동국제강그룹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동국제강이 전 세계 주요 철강업체들의 모임인 세계철강협회(WS·World Steel)에 6년 만에 정회원으로 복귀했다.
세계철강협회 이사회는 14일(현지시간) 동국제강 등 6개 사를 정회원으로 맞이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업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한다.
동국제강그룹은 과거엔 동국제강이 세계철강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해 오다가 2020년 가입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빠졌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2015년 이후 구조조정 등 여러 가지 시급한 사안을 먼저 처리하는 등 내실을 기하는데 중점을 두다보니 자연스레 회원사 활동을 안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10년 기간 동안 브라질에 고로를 완공해 가동, 운영하다가 경기 불황으로 매각했고, 국내 생산시설을 축소하는 흐름으로 축소 개편했으며,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개편해 과거 동국제강-유니온스틸과 유사한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차별화한 기술력을 갖춘 전기로 생산시스템으로 고부가가치 하공정 철강 제품에 주력하는 가볍고 날쎈 기업으로 변모하며 실적도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 따르면 사업이 정상화하면서 글로벌 철강 무대에 복귀하게 위해 세계철강협회 정회원에 재가입했다. 세계철강협회도 정회원으로 승인하면서 동국홀딩스가 한국에서 전기로(EAF)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기업으로, 철근, 구조용 강재, 해양 구조물용 고급 강판 등 고품질 철강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철강 생산을 통해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동국제강그룹은 기존 산업 시설을 활용해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AIDC) 사업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도록 확장하고 있다.
한편, 세계철강협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국내 철강사는 동국제강을 비롯헤 대한제강, 현대제철, 포스코홀딩스, 세아창원특수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