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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조응천 구속? 짜 맞추기 수사 희생양 어른거려…특검 상황”

2014-12-30 15:46:41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신종철 기자]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30일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조응천 전 비서관의 구속에는, 본말이 전도된 수사와 짜 맞추기 수사 희생양의 모습이 어른거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촉구했다.

▲심상정정의당원내대표(사진=홈페이지)
▲심상정정의당원내대표(사진=홈페이지)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방비서관의 구속이 결정된다고 한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비선실세의 국정 개입 문제는 문건 내용의 진위가 핵심이고, 문건 유출은 부차적일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건 내용의 신빙성이 60% 이상’이라는 조응천 전 비서관을 입막음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는 그러면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수사를 이런 식으로 매듭짓는 것은 국민이 용서하지 않는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하리려고 해도 진실의 일단은 숨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른바 정윤회와 문고리 3인방의 인사개입 소문은 연일 끊이지 않는다”며 “문화부 인사 개입 증언에 이어, 어제는 금융기관 인사에 마저 관여했다는 증언까지 나온 마당”이라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 모든 증언들이 야권이 아닌 청와대 내부인사, 전직 장관, 여권 인사들로부터 쏟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찰은 수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며 “특검 제도가 필요한 전형적인 상황이 도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양당은 조속히 특검 구성을 위한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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